[NNA] 국제 크루즈선, 베트남인이 새로운 고객층으로

사진스타드림 크루즈 페이스북
[사진=스타드림 크루즈 페이스북]


외국인 관광객 약 6000명을 태운 싱가포르의 크루즈선 ‘스타 보이저’호가 13일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성 푸미항에 입항했다. 이날 푸미항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200명도 싱가포르행 스타보이저호에 승선했다. 베트남 국내 관광객이 푸미항을 통해 국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 크루즈 관광업계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다.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보도했다.

 

이번 일정은 싱가포르를 출발해 푸미항에 기항한 뒤,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오는 4박 5일 여정이다. 크루즈 운영사인 스타드림 크루즈의 마이클 고 회장은, 지금까지 대형 크루즈는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에서 출항해 왔으나, 베트남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푸미항이 포함된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우리 회사는 베트남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 대형 크루즈선을 운항한 첫 번째 기업”이라며 “6월 13일, 17일, 21일 출발편은 모두 매진됐다”고 전했다.

 

여행사 사이공투어리스트의 관계자는 “크루즈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베트남인 관광객을 동시에 유치할 수 있게 되면서, 크루즈 관광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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