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식]모차르트 레퀴엠, 해운대에 울려 퍼진다 外

  • 해운대문화회관, 호국보훈 기념공연 마련

  • 24일 오후 7시 30분 해운홀...김강규 지휘, 부산지휘자합창단·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 참여

해운대문화회관 레퀴엠사진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 레퀴엠[사진=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깊은 울림의 무대를 마련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해운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전 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 김강규의 지휘 아래, 부산지휘자합창단과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장일남 작곡가가 한명희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비목’을 시작으로 ‘민중의 소리’, ‘평화를 주소서’, ‘평화의 노래’ 등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미사곡이자 유작인 ‘레퀴엠 K.626’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등 4명의 성악가가 각 악장에서 독창을 선보이며 감정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현충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고자 준비한 무대”라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해운대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에 최대 100만원 생활비 지원
해운대구는 지난 5월 28일 장산마을에서 ‘개발제한 구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는 지난 5월 28일 장산마을에서 ‘개발제한 구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가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1971년 12월 29일 이전에 현재의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주민등록 전입한 세대 중, 도시지역 월평균 소득(626만6000원)을 넘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지출된 생활비 일부를 보조한다고 밝혔다.

지원항목은 학자금, 전기료, 의료비, 정보통신비 등으로, 세대당 연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7월 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건축과에서 받는다.

해운대구는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28일 장산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제도 안내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하반기에는 반송동 운봉마을에서도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복잡한 개발제한구역 제도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3. “해운대에서 제2의 메이플 개발자 나온다”...넥슨, 해운대구와 청소년 디지털 교육 맞손
해운대구는 지난 19일 반여중학교에서 넥슨코리아와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는 지난 19일 반여중학교에서 넥슨코리아와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해운대구]


글로벌 게임기업 넥슨이 해운대구와 손잡고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해운대구는 지난 19일 오후 반여중학교에서 ㈜넥슨코리아와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해운대구와 넥슨은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과 게임 제작 교육, 현직 게임 개발자의 특강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넥슨의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코딩 실습과 게임 개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해운대구 내 14개 중학교, 총 530여명을 대상으로 ‘블록코딩으로 나만의 게임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지자체 최초로 넥슨과 협력하게 된 점이 뜻깊다”며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인재가 해운대에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은 “이번 협약이 해운대 청소년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민석 넥슨코리아 총괄디렉터는 “헬로메이플을 통해 해운대에서 제2의 메이플 개발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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