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탄 총에 반려견이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가해자인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의 신상이 공개됐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확산했다.
한 커뮤니티 누리꾼은 "비비탄 총으로 강아지 쏴죽인 군인들 신상은 벌써 털렸다"며 "뉴스 봤는데 비비탄 총알이 깨져 있더라.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비비탄 총 파괴력으로는 저렇게 깨질 수가 없다. 한 두개면 몰라도 거의 다발적으로 깨졌던데 저 정도면 가스? 아니면 기타 다른 장치로 불법 개조해서 파괴력을 몇 배로 높여 놓았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면 더이상 비비탄 총은 장난감 총이 아니고 흉기가 되는 것"이라며 "특히 가스 개조물은 가까이서 사람한테 쏘면 피부에 구멍이 뚫릴 정도로 강하다"고 강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해자들의 이름과 함께 복무 중인 대대 등도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창은 전과도 안 남는다. 강력처벌 할 수 있게 민원 넣어야 한다"며 이들의 신상을 바탕으로 국방부 민원, 청원 등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해병 2명은 군 당국에 이첩하고 민간인 1명은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민간인 가해자는 "강아지가 물어서 위협사격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CCTV에는 가해자들 주장과 달리 반려견을 향해 위협 사격을 하고 힘없이 자신의 집으로 피신한 반려견에게 총을 난사하는 모습 등이 담겨 충격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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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w**** 2025-06-19 18:03:29가해자들 다음 생엔 반드시 유기견으로 태어나 그보다 더한 고통을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