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도중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중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서소문 고가차도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상판 구조물 한쪽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철거 작업에 투입됐던 작업 차량 1대가 깔렸으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들과 철거 작업 외부 자문위원, 행인 등 6~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원들은 4명을 구조했으나 5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6명 가운데 5명은 공사 관계자이며, 1명은 현장을 지나던 행인으로 전해졌다.
서소문 고가차도는 중구 서소문동과 서대문구 합동을 연결하는 교통 시설로, 1966년 준공 이후 50년이 지난 2019년 콘크리트 낙하 사고가 일면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단계적으로 전면 철거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상판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로 인해 서울역~신촌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임시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를 하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으로 향했으며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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