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일본 AV 배우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주학년이 사과문을 게재한 것과 관련 진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18일 주학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주학년은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루머에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다만 해당 자필 사과문에는 이상한 줄 바꿈 정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주학년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에서 한 단어인 '심'과 '려'를 줄 바꿈해서 작성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주학년 사과문 중 '심려' 부분, 줄 바꿈이 엔터치듯 써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다"며 진정성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찾아보니 워드나 카톡으로 누가 보내준 거 그대로 베껴 써서 그런 듯"이라며 해당 부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카톡으로 보니까 저기서 잘린다, 너무 웃김", "한글을 모르는구나", "저런 문장도 못 쓰면서 한국에서 활동했다고?", "그저 받아 적을 뿐...", "프듀 생각난다 팬들 안타깝다", "초등학생이 알림장 쓸 때 저러던데", "한국인이 어떻게 저기서 줄 바꿈을 하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최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난 사실을 확인, 원헌드레드에 질의서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나 잠자리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주학년은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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