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시에 농어촌 상생기금 3억 원 전달
에너지 효율화·복지 증진에 활용…광양 도농상생 모델 본격 지원
광양시는 지난 17일 시청 만남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이계인)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3억 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광양시 에너지 효율화 및 복지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의 광양지역 봉사활동에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이번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광양 농어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과 장기요양시설의 창호샷시 교체, 냉난방기 설치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도농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이번 기금이 도농상생의 가치를 더욱 빛내준다”며 “따뜻한 광양 실현에 기여해 주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은 “광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활력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이번 기금이 농어촌 현장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경 이사장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광양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국가산단 내 LNG 터미널 증설 및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무장애 도시 조성,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설치, 안심 귀갓길 조성, 자매마을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엔딩’ 15커플 성사
연령 세분화·재혼자 참여 확대에 미혼남녀 66명 참가
광양시는 지난 14일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열린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엔딩’ 2그룹(33세~45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솔로엔딩’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미혼남녀를 위해 광양시가 기획한 만남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2그룹 행사에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남녀 각 13명이 참여해 소통 특강,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이성과 소통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광양시는 올해 행사 운영 방식을 개선해 참가 연령대를 1그룹(27세39세)과 2그룹(33세45세)으로 세분화했으며, 2그룹에는 재혼 희망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기준을 확대해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1그룹 40명 모집에 총 170명(남성 113명, 여성 5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2그룹에는 47명(남성 31명, 여성 16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는 총 66명의 청춘남녀가 참가해 1그룹에서 9커플, 2그룹에서 6커플 총 15커플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동수 광양시 청년일자리과장은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앞으로도 ‘솔로엔딩’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2025년 장한청소년 초청행사’ 성료…27명에 표창·장학금 전달
청소년·학부모·교육기관 한자리…여수 테마파크 체험도 진행
광양시는 지난 6월 16일 광양교육지원청 햇살동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5년 장한청소년 초청행사’가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BBS광주전남연맹 광양시지회가 주관하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광양교육지원청, 광양경찰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청소년 육성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한청소년 초청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른 품행과 모범적인 태도로 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1992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광양 관내 초등학교의 추천을 통해 총 27명이 장한청소년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 기관의 표창장 수여와 함께 (사)한국BBS 광양시지회에서 준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어진 프로그램으로는 여수 루지 테마파크 체험 활동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장한청소년으로 선정된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며 희망”이라며 “삶의 여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용기를 갖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한국BBS 광양시지회는 장한청소년 초청행사 외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1:1 결연 후원, 생활비·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청소년 성장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예금 인출 중 이상징후 포착…신속 대응으로 피해 예방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는 지난 5월 15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한 동광양농협 광영점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은행원은 5월 중순경, 고객이 예금을 인출하려는 과정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세심하게 고객의 행동을 살펴본 뒤 여러 질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신속하게 112에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과 협력해 범죄자 계좌로의 송금을 막아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송기주 경찰서장은 “시민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신고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안전한 광양을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광양경찰서는 특히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금융기관과 협력해 최신 수법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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