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중재국인 오만에서 6차 핵협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던 가운데 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에도 불구하고 회담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는 15일에 예정대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미국과 이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5차례 만나 협상해왔지만 이란이 핵무기 연료인 우라늄 농축을 전면 폐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는 등 협상 결렬 조짐이 나타났고,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이란 국영매체는 이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핵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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