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제조 전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기술·생산 애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찾아 연걸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7개 기업을 지원해 135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기존의 시제품 제작 중심에서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공정효율 개선, 제조AI 도입 등 5개 분야로 확대한다. 중개기관 역시 기존 1개에서 분야별·업종별로 특화된 다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입주기업에 적합한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의 중개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개기관은 온라인 제조거래 플랫폼 기업 8곳과 지역 산학융합원 2곳이다. 이들은 7000여개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 풀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K팩토리에서는 입주기업이 해결을 희망하는 기술·생산 애로와 중개기관을 선택하면 중개기관이 적합한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추천하는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후 입주 기업과 중개기관이 산단공에 지원 과제를 신청하면 매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제조 혁신을 위해서는 입주기업과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 간의 협업 및 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B2B제조거래사업을 통해 역량있고 자생력 있는 중개기관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의 일감 확보를 지원해 산업단지 내 지속가능한 제조거래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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