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단 내 제조거래 활성화 위해 B2B활성화 사업 전면 개편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제조거래 활성화를 위해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을 전면 개편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제조 전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기술·생산 애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찾아 연걸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7개 기업을 지원해 135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기존의 시제품 제작 중심에서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공정효율 개선, 제조AI 도입 등 5개 분야로 확대한다. 중개기관 역시 기존 1개에서 분야별·업종별로 특화된 다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입주기업에 적합한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의 중개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개기관은 온라인 제조거래 플랫폼 기업 8곳과 지역 산학융합원 2곳이다. 이들은 7000여개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 풀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40건 이상의 입주기업을 지원한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나 창업·스타트업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산단공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K팩토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K팩토리에서는 입주기업이 해결을 희망하는 기술·생산 애로와 중개기관을 선택하면 중개기관이 적합한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추천하는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후 입주 기업과 중개기관이 산단공에 지원 과제를 신청하면 매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제조 혁신을 위해서는 입주기업과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 간의 협업 및 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B2B제조거래사업을 통해 역량있고 자생력 있는 중개기관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의 일감 확보를 지원해 산업단지 내 지속가능한 제조거래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