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반도체산업협회 내달 반도체아카데미 모집…디지털트윈 기반 교육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가 지원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기업 재직자와 반도체 관련 취업 희망자 등이 대상이다. 연 4회 2주 교육을 통해 약 100명의 공정설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HBM, 3D NAND 등 3차원 적층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공정의 복잡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개별 단위 공정이 아닌 공정 전반을 이해하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반도체 종류에 따라 제조 공정의 순서와 장비의 배치 등이 매번 달라지지만 고가의 장비를 공정에 맞게 바꾸고 재배치하는 것은 비용·공간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이에 반도체아카데미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과 협력해 국내 주요 기업·대학에서 사용 중인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반도체 공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반도체 공장을 구현한 가상 환경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최적화된 공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또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다음달 4일부터 반도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정해 5월 말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반도체 공정을 한눈에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실습 장비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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