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가 한 시간 30여 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2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길은 11시57분께 완전히 잡혔다.
화재가 발생하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소방·경찰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 문화재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화재로 조계종 관계자 등 300여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 훼손 우려가 있었지만, 33점의 문화재 중 8점이 반출됐고 나머지 25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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