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620선 강보합 마감…미·중 무역 완화·금리 안정 투자심리 개선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관세 무역 긴장 완화 기대와 달러 및 금리 안정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가운데, 원화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21%) 오른 2626.8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9.28포인트(0.35%) 오른 2630.6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1억원, 13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1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7%), LG에너지솔루션(-5.05%), KB금융(-0.21%)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2.0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7%)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16포인트(1.11%) 내린 725.0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5포인트(0.16%) 오른 734.38에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57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9억원, 4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4.08%), 에코프로비엠(-3.09%), HLB(-1.76%), 에코프로(-3.40%), 레인보우로보틱스(-1.66%) 등은 하락했다. 펩트론(5.10%), 파마리서치(1.46%)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과 낙관론이 현실화되면서 금융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인덱스가 안정되며 100.6까지 하락했고, 미국채 2년물 금리도 3.95%까지 떨어져 4% 아래로 내려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도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1390원까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장중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5월 연휴 이후에도 꾸준히 순매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