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21%) 오른 2626.8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9.28포인트(0.35%) 오른 2630.6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1억원, 13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1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7%), LG에너지솔루션(-5.05%), KB금융(-0.21%)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2.0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7%) 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57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9억원, 4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4.08%), 에코프로비엠(-3.09%), HLB(-1.76%), 에코프로(-3.40%), 레인보우로보틱스(-1.66%) 등은 하락했다. 펩트론(5.10%), 파마리서치(1.46%)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안도감과 낙관론이 현실화되면서 금융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인덱스가 안정되며 100.6까지 하락했고, 미국채 2년물 금리도 3.95%까지 떨어져 4% 아래로 내려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도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1390원까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장중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5월 연휴 이후에도 꾸준히 순매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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