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5500선 턱걸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3일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26포인트(0.28%) 내린 5507.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6%) 내린 5513.71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5500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7(0.41%) 내린 5499.50에서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억원, 400억원을 순매수한 한편 외국인은 1조20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46%), 두산에너빌리티(1.26%), HD현대중공업(0.74%)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90%), 현대차(-1.38%),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바이오로직스(-0.52%), SK스퀘어(-2.11%), 기아(-1.32%), KB금융(-0.3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0.51%), 증권(10.35%)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03%), 제약(-0.56%), 일반서비스(-0.65%)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 하락에도 증권 관련주의 강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증시 활황에 증권사들이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9.91포인트(1.77%) 내린 1106.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6포인트(1.11%) 하락한 1113.53에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7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6억원, 3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2.69%), 케어젠(3.51%) 등은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2.05%), 에코프로(-3.28%), 에코프로비엠(-5.27%), 레인보우로보틱스(-0.74%), 에이비엘바이오(-2.54%), 코오롱티슈진(-4.07%), 리노공업(-0.6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가 3%, 에코프로비엠이 5% 넘게 폭락하면서 알테오젠이 시총 1위를 12거래일 만에 탈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41%), 출판(0.66%) 등이 오름세였고 전기전자(-2.80%), 기계장비(-2.52%), 제약(-0.78%) 등이 내림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재배치와 기술주 수익성 우려가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동성이 AI·반도체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증시 전반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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