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일 위안부 동상 철거…창고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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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9-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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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동상이 지난 18일 철거됐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동상이 있던 토지는 본래 국민당 타이난시 관련 조직이 보유했으나, 경매를 통해 기업에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제막식 당시 마잉주 전 총통은 "일본 정부가 반드시 위안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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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된 대만 위안부 피해자 동상 사진연합뉴스
철거된 대만 위안부 피해자 동상 [사진=연합뉴스]

대만의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동상이 지난 18일 철거됐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 있던 이 동상은 대만 내 친중 세력이자 제1야당인 국민당 관련 단체가 2018년 8월 세운 이 것이다. 그러나 토지 사용 기한 종료로 인해 창고로 옮겨졌다.

동상이 있던 토지는 본래 국민당 타이난시 관련 조직이 보유했으나, 경매를 통해 기업에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제막식 당시 마잉주 전 총통은 "일본 정부가 반드시 위안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에서는 약 1200명의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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