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화재청 생생국가유산사업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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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4-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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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시 선유도 선유3구항에서는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 전북특별자치도 · 군산시가 후원한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가 개최되었다.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는 『선화봉사고려도경』을 토대로 당시 외국인 사신단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해 선유도의 자연, 역사문화자산의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원전이 된《선화봉사고려도경》은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1123년에 고려를 방문하여 보고 들은 것을 송 휘종의 연호인 선화를 넣어 기록한 보고서로 줄여서 《고려도경》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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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사신처럼사진군산시
송나라사신처럼 선유도 오셨네, 외국인 사신단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 선유도 선유3구항에서는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 전북특별자치도 · 군산시가 후원한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가 개최되었다.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는 『선화봉사고려도경』을 토대로 당시 외국인 사신단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해 선유도의 자연, 역사문화자산의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원전이 된《선화봉사고려도경》은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1123년에 고려를 방문하여 보고 들은 것을 송 휘종의 연호인 선화를 넣어 기록한 보고서로 줄여서 《고려도경》이라고도 한다.
 
고려도경에 나오는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여 서해의 낙조가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여 자연유산적 보존가치가 높아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선유도 고려유적은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유3구 광장에서 망주봉까지 풍물패 길놀이와 깃발행렬을 시작으로 사신맞이 다례연, 퓨전국악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고려시대 선유도의 위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선유도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 관광객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 군산시는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고려와 함께하는 탁본, 함께하는 고려역사 탐방’, ‘선유노을 음악회’, ‘선유도 별 헤는 밤’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신청은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유도의 역사적, 자연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우리 시의 자연경관과 숨은 역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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