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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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규 기자
입력 2024-04-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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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비용 때문에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홍콩 ELS 최대 판매사인 탓에 신한금융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준 것이다.

    각 회사별 1분기 순익 현황을 보면 △신한금융 1조3215억원 △KB금융 1조491억원 △하나금융 1조340억원 △우리금융 8245억원 △NH농협금융 6512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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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9일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비용 때문에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 ELS 최다 판매사인 KB금융 순익이 30%가량 급감하면서 '리딩금융' 타이틀을 신한에 내준 점도 눈에 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 합계 순이익은 4조8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조8597억원) 대비 16.7% 줄어든 수치다. 금융권은 홍콩 ELS 자율배상 비용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은행들이 손실 배상 비용을 1분기 충당금으로 반영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홍콩 ELS 영향에 '리딩금융' 타이틀도 바뀌었다. KB국민은행이 홍콩 ELS 최대 판매사인 탓에 신한금융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준 것이다. 각 회사별 1분기 순익 현황을 보면 △신한금융 1조3215억원 △KB금융 1조491억원 △하나금융 1조340억원 △우리금융 8245억원 △NH농협금융 6512억원 순이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순익이 30.4%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9286억원을 냈고 △하나은행이 8432억원 △우리은행이 7897억원 △농협은행이 4215억원 △KB국민은행이 3895억원 등을 기록했다. 선두권을 달리던 KB국민은행은 전년 동기(9315억원) 대비 순익이 58.2% 급감하며 꼴찌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홍콩 ELS 배상 이슈가 올 1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자율배상이 진행된 데다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손실액은 물론 투자자들과 배상 협상이 남아 있어서다. 은행의 올해 1~7월까지 홍콩 ELS 만기 도래 규모는 총 10조483억원에 이르며 이 중 절반의 손실(5조242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결국 홍콩 ELS 배상 문제는 은행들에게 심각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은행들은 다양한 방안을 통해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 정부 및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은행들의 노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금융권도 홍콩 금융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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