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분양가 상승에 분양권 거래도 늘어···전매제한 없는 지방서 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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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4-04-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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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9500건이 거래돼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405건)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올해 1분기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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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2023113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9500건이 거래돼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405건)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올해 1분기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가량 거래량이 늘어 1387건이 거래됐다.

다음 경상남도의 거래량 증가가 컸다. 분양권 거래는 직전 분기 755건에서 올해 1분기 1103건으로 46%(348건) 늘었다. 더샵거제디클리브, 이편한세상거제유로스카이 등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다.

세종시는 절대적인 거래 건수는 적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43%가량 늘며 30건이 거래됐다. 세종시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경기도 1293건, 인천은 483건, 서울 55건이 올해 1분기 분양권 거래량으로 집계됐다. 전매제한이 남아 있는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분양권 거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청약 결과로 어느 정도 수요가 검증됐거나 공사가 완료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신규 아파트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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