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험지' 송파 찾아 "민주, 단독 과반 1당 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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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3-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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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송파구 방이동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원 유세를 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 새마을전통시장을 찾아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면서,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에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를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필요한 재원으로 약 13조원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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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 재정 왜 없나"

30일 송파구 방이동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원 유세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송파구 방이동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원 유세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서울 송파를 찾아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1당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1인당 25만원씩,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마다 내놓는 국정과제보다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께 서울 송파 위례광장로 인근을 찾아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이거 해주겠다고 저거 해주겠다고 하는 것들 1000조원이 넘게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다"며 "1000조는 있는데 국민들에게 25만원씩 지급할 재정은 없느냐"고 따졌다. 이어 "남인순(송파병 민주당 후보)을 다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 새마을전통시장을 찾아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면서,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에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를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필요한 재원으로 약 13조원이 든다고 했다. 

이 대표는 30일 다시 찾은 송파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 1당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254개 선거구로 이뤄졌지만, 대한민국은 하나의 선거구"라면서 "결론은 국회 입법권을 국정감시 권력을 국민의힘이 가질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이 가질 것이냐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입법권력까지 그들(국민의힘)에게 뺏기는 순간 다시는 이 나라가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게 될지 모른다"며 "한때 민주적이고 잘 살던 남미 나라 생각하면, 민주주의 파괴되는 순간에 경제와 국가·국민의 삶이 통째로 파괴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길을 따라갈 수 없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치는 이 나라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과반 의석 차지 못하면 신속한 입법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진정한 민주적인 공화국을 만들어보자"며 "언제까지 무도한 소수 기득권자에게 지배당해야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송파 똑순이' 남인순이 열심히 잘할 것"이라며 "일을 잘하면 똑똑하게 잘 챙기면 다시 일 시키고, 윤석열 정권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하면 확실하게 책임 물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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