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처음' 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고양시민 교통비 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4-03-25 13:1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는 고양시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가 서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5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시와 기후통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식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식'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는 고양시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가 서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5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 구간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에 새롭게 포함된다.


적용 구간은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 경의중앙선 탄현~한국항공대 등 각 10개 역과 서해선 일산~능곡 등 6개 역 등 총 26개 역이다.

버스의 경우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이 이미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고양시민이 15만명이 부담을 덜 것으로 고양특례시는 전망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개념의 교통카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19~34세는 한 달 5만8000원으로 청년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7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문화 혜택도 추가될 예정이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한 것을 고양특례시가 처음이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 도시로,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도 지자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고양특례시는 그동안 서울시와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확대 시행으로 지속적인 물가 인상과 교통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수도권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