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北 국제부장, 왕이 中 주임 면담…"전술적 협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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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3-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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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의(왕이) 동지를 만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문은 김 부장이 지난 21일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당 대 당' 외교를 총괄하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본부장을 예방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부장은 지난 22일 '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위원회 상무위원과 면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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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고위급 잇달아 만남…북·중 정상회담 이뤄지나

김성남 북한 국제부장왼쪽이 지난 22일 채기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왼쪽)이 지난 22일 채기(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의(왕이) 동지를 만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부장이 "조중친선의 해에 두 당, 두 나라 대외사업 부문들이 쌍방 사이에 계획된 다양하고 풍부한 교류와 협조사업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도록 함으로써 쌍무관계를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왕의 동지는 피로써 맺어진 공동의 귀중한 재부인 중조친선을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조선과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 협동을 부단히 강화하여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며 중조친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문은 김 부장이 지난 21일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당 대 당' 외교를 총괄하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본부장을 예방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부장은 지난 22일 '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위원회 상무위원과 면담하기도 했다.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번 김 부장의 방중이 북·중 정상회담 개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중 수교 70주년인 2019년 6월 집권 후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이에 올해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김 부장이 이끄는 노동당 대표단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라오스 등 사회주의권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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