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반도체 패권 경쟁 '재가열'… 中, 인텔칩 퇴출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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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3-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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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자국 정부기관에서 퇴출한다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

    같은 날 중국정보기술안전평가센터(CNITSEC)가 발표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 18종과 OS는 모두 중국 제품이었고 목록에는 현재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국 중앙처리장치(CPU) 설계업체 파이티움(飛騰·페이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새 조달 가이드라인은 외국 기술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보인 가장 큰 움직임 중 하나인 동시에 (중국산 IT제품의 정부내 이용을 제한한) 미국의 조처를 따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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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자국 정부기관에서 퇴출한다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정부용 컴퓨터 및 서버 조달과 관련해 정부기관과 향(鄕)급 이상 단위의 당조직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처리장치와 운영체제(OS)를 구매할 것을 골자로 한 신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를 비롯해 외국산 OS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대신 자국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같은 날 중국정보기술안전평가센터(CNITSEC)가 발표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 18종과 OS는 모두 중국 제품이었고 목록에는 현재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국 중앙처리장치(CPU) 설계업체 파이티움(飛騰·페이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새 조달 가이드라인은 외국 기술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보인 가장 큰 움직임 중 하나인 동시에 (중국산 IT제품의 정부내 이용을 제한한) 미국의 조처를 따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인텔과 AMD 등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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