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례 반발 사퇴' 주기환 민생특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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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3-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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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통령실에 민생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다만 주 전 위원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이번 주 전 위원장 특보 임명을 두고 여당의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향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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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미래 비례 명단에 우회적 불만 표현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통령실에 민생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 민생 특보에 주기환 임명"이라고 짧게 전했다.

주 전 위원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20년 지기다. 윤 대통령이 검사로 재직했을 시절 광주지검,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1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당선권(20번 이내)이 아닌 24번에 배치됐고 그는 "광주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었다"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이 '호남과 당직자 홀대 문제'를 공개 지적했고, 결국 국민의미래는 지난 20일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다만 주 전 위원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이번 주 전 위원장 특보 임명을 두고 여당의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향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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