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최우선 원칙' 경북형 재난대응체계로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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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4-03-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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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재난의 일상화, 대형화에 따라 기존 관 주도 사후 대응에서 민·관 협력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K-CITIZEN FIRS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형 재난대응 3대 원칙(인명 우선, 총력 대응, 민간 협력) 아래 미국 FEMA(연방재난관리청) 위기 관리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 단위 부서 중심에서 전 부서 동원 체제인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 체계로 대전환', 대학, 기업, 연구소와 협력하는 '민간 협력 시스템으로 대전환' 등 3대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은 현재의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에서 미국 FEMA의 예방-보호․경감-대응-복구인 5단계로 바꾸고 재해 원인 분석․연구를 통한 캘린더형 경북 안전 플랜과 도(위기관리센터), 대학 및 연구원이 협력해 관․학․연 합동 위기 예보 시스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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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보호 행정 시스템으로 개편, '최고 예방-과잉 대피-최상 보호-최대 복구'

  • K-재난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재난 복구 패스트트랙, 선진국형 이재민 대책

경북도 안전행정실 경북형 재난대응체계로의 대전환 체계 브리핑 장면 tkwlsrudtkdqnreh
경북도 안전행정실 경북형 재난대응체계로의 대전환 체계 브리핑 장면 [tkwls=rudtkdqnreh]
경북도는 재난의 일상화, 대형화에 따라 기존 관 주도 사후 대응에서 민·관 협력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K-CITIZEN FIRS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 재난안전실과 자치행정국을 통합해 안전행정실을 출범했으며, 지난해 집중 호우와 같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형 재난대응체계로의 대전환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형 재난대응 3대 원칙(인명 우선, 총력 대응, 민간 협력) 아래 미국 FEMA(연방재난관리청) 위기 관리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 단위 부서 중심에서 전 부서 동원 체제인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 체계로 대전환’, 대학, 기업, 연구소와 협력하는 ‘민간 협력 시스템으로 대전환’ 등 3대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은 현재의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에서 미국 FEMA의 예방-보호․경감-대응-복구인 5단계로 바꾸고 재해 원인 분석․연구를 통한 캘린더형 경북 안전 플랜과 도(위기관리센터), 대학 및 연구원이 협력해 관․학․연 합동 위기 예보 시스템을 만든다.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 체계로 대전환’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는 ‘최고 예방’, 가용 인력을 활용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는 ‘과잉 대피’, 전염병 등 의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최상 보호’, 원상회복 수준 이상으로 복구하는 ‘최대 복구’ 4대 패키지를 경북도와 시군이 협력해 총력 지원한다.
 
 ‘민간 협력 시스템으로 대전환’은 결빙, 포트홀 등 도로 위험 정보를 민간 택배 차량과 내비게이션 업체 등과 연결해 실시간 상황 전파를 한다. 특히 경북형 재난대응 대표 특수 시책으로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주민 대피 시스템과 산불·산사태 대응 체계 구축 및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주민 대피 시스템 구축’은 마을 순찰대 구성, 1 마을 1 대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산불대응체계 구축’은 산림청, 소방본부와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서 핵심 사업으로는 119산불특수대응단 62명과 신속 대응팀 210명을 운영하고, 울릉을 제외한 전 시군에 산림 진화 헬기 배치와 야간 진화가 가능한 초대형 산불 헬기를 오는 2026년까지 들여온다.
 
또한 산사태 취약 지역을 6000개 소까지 확대하고 산림 안전 대진단을 통해서 읍면동 단위까지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재난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다.
 
‘패스트트랙 도입’은 앞으로 산불 등 재난 전문가 육성을 위해 10년 만에 사무관, 20년 근무 시 국장으로 승진하는 K-안전 Specialist 프로젝트와 행정 절차를 6개월 이상에서 최대 2개월을 단축하는 재난 복구 패스트트랙을 적용한다.
 
또한 1만 명 규모의 이재민에게 호텔 등 개별 생활이 가능한 숙박 시설을 지원하는 선진국형 이재민 대책을 실시한다.
 
특히 경북도는 경북형 주민 대피 시스템을 가동해서 12시간 전 사전 대피 예보제로 준비 단계에 돌입하며 조기 대비 단계에서 마을 순찰대, 1 마을 1 대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본격 대응 단계에서 주민대피협의체를 가동해 주민들을 즉시 대피 시킨다. 아울러 3일 동안 지낼 수 있는 1만명 규모의 일시 구호 세트를 배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극한 재난 속에서는 도민 보호가 지방 정부의 제1의 책무이다”며 “경북형 주민 대피 시스템과 선진 도민 의식을 총 결집해서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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