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는 파시스트" 제미나이 논란에 구글 선거 질문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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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3-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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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에 답변을 요구할 수 있는 선거 관련 질문을 제한하기로 했다.

    제미나이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관련해 '파시스트'라고 답하면서 논란이 일자,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들이 제미나이 챗봇에 물어볼 수 있는 선거 관련 질의 유형을 제한할 것"이라며 "올봄 선거가 있는 인도에서는 이미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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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봇에 선거 질문 제한…인도서 시행"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에 답변을 요구할 수 있는 선거 관련 질문을 제한하기로 했다. 제미나이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관련해 ‘파시스트’라고 답하면서 논란이 일자,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들이 제미나이 챗봇에 물어볼 수 있는 선거 관련 질의 유형을 제한할 것"이라며 "올봄 선거가 있는 인도에서는 이미 시행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오는 4∼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총선을 앞둔 상황으로 모디 총리는 3연임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제미나이가 모디 총리가 파시스트적인 정책을 실행했다고 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구글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기 위해 제미나이가 답변할 선거 관련 질의 유형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며 "이런 질의에 대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 세계에서는 미국 대선을 비롯해 40개에 달하는 굵직한 선거가 예정돼 있다.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 등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선거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구글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자사의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라벨을 부착해 이미지 출처를 구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도 챗GPT가 제공하는 뉴스·정보를 비롯해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가 제공하는 이미지가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등의 출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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