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식 창당…조국 "검찰 독재정권 하루 빨리 종식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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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3-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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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새 정당 '조국혁신당'이 "검찰 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3일 정식 창당했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나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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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초대 당대표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초대 당대표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새 정당 '조국혁신당'이 "검찰 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3일 정식 창당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등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였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초대 당대표에 선출했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나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했다.
 
조 대표는 "나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정치 참여를 결심하고 창당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한 일은 정치보복밖에 없다"며 "남은 임기 3년 동안 도대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공약으로 감사원의 국회 이관과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를 제시했으며, 현재까지 6개 시·도당에 총 5만명 넘는 당원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한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을 지휘하고 있는 '소나무당'은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소나무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손혜원 전 의원을 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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