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오픈AI 이어 'MS-미스트랄 AI 파트너십' 조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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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2-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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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주시하고 있다.

    MS의 미스트랄 AI에 대한 투자는 1500만 유로(1630만 달러·217억원)로, MS가 오픈AI에 투자한 13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집행위는 MS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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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독점 위반 가능성 판단 시 정식 조사 나설 전망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주시하고 있다.
 
레아 쥐버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집행위는 대형 디지털 시장 참여자와 생성 AI 개발자, 제공업체 간 체결된 합의를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언급된 합의를 통보 받았고 그것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미스트랄 AI 파트너십 체결이 집행위의 자체 분석 결과 반독점 위반 가능성이 있다면, 정식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전날 MS는 미스트랄AI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알렸다. 미스트랄 AI는 오픈AI와 같은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으로, 기업 가치가 21억 달러(약 2조8000억원)다. 외신들은 이 파트너십은 MS가 빠르게 진화하는 AI 산업에서 주도적 입지를 굳히기 위한 것이라고 평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대박을 친 MS가 후발주자인 미스트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를 선점하려는 계획이란 것이다. 
 
미스트랄AI는 설립된 지 1년도 안 된 스타트업으로, 직원은 단 25명이다. 미스트랄AI는 폐쇄적인 오픈AI와 달리 AI모델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오픈소스(개방형) 모델을 구축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MS는 미스트랄 AI의 일부 지분을 인수할 전망이다. MS의 미스트랄 AI에 대한 투자는 1500만 유로(1630만 달러·217억원)로, MS가 오픈AI에 투자한 13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집행위는 MS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도 들여다보고 있다. 집행위는 지난달 "오픈AI에 대한 MS의 투자를 EU 기업 결합 규정에 근거해 재검토할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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