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딥페이크 관련 검색 결과에 경고 문구 띄운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딥페이크 관련 키워드 검색 결과에 '경고 라벨'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차주 중 '딥페이크 대응책'을 내놓는 과정에서 이를 포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관련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가령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클로바X에서 음란성 콘텐츠나 얼굴 합성을 요청하는 경우 결과물(답변)을 내놓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 대표적이다. 

키워드 검색 결과에 제공되는 경고 라벨도 이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는 딥페이크 관련 특정 키워드 검색 결과에 경고 문구를 노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이미 카페, 블로그 콘텐츠 업로드시에도 허위 정보를 포함한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주의 문구를 노출하고 있다"며 "검색 결과 등에도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