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시장, 2033년 940조… 2.5배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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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02-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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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2023년 382조원에서 10년 뒤인 2033년 940조원으로 2.5배 커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DB형 퇴직연금 내 실적배당형 상품구성비는 적립금 운용계획서(IPS) 도입 의무화 등 제도 정착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OCIO컨설팅부장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현재 1370만명에서 10년 후에는 18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IRP 시장이 빠르게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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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망

  • 지난해 5조 늘어난 382조 기록

  • 10년뒤 IRP 비중 31% 늘어날 듯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2023년 382조원에서 10년 뒤인 2033년 940조원으로 2.5배 커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개인형 퇴직연금이 연평균 9.4%에 이르는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이 2022년 예상치보다 5조원 증가한 382조원을 기록했고 10년 후 2.5배 성장한 94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10년간 확정급여형(DB)이 1.9배, 확정기여형(DC)이 2.6배 성장하고 개인형(IRP)이 3.8배로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됐다. DB형은 2023년 말 기준 205조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54%를 차지했으나 2033년에는 387조원 규모로 비중이 41%까지 낮아진다. DC형은 101조원에서 26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지만 비중은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IRP는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76조원에서 288조원까지 증가해 31%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시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2023년 말 333조원에서 2033년 670조원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이 49조원에서 26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DB형 퇴직연금 내 실적배당형 상품구성비는 적립금 운용계획서(IPS) 도입 의무화 등 제도 정착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OCIO컨설팅부장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현재 1370만명에서 10년 후에는 18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IRP 시장이 빠르게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혼합-재간접형)(C-Re)'는 이달 8일 펀드가이드 자료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13.82%로 국내 전체 OCIO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7.19%다. OCIO 펀드는 퇴직연금 DB형 적립금 운용과 관련 시장 환경 및 제도 변화에 대한 솔루션으로 장기 운용되는 국내외 기금이 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생애주기 연금자산 상품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060'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9.14%, 9.41%를, 1년 수익률은 각각 20.84%, 21.42%를 기록했고 목표 은퇴 시점(빈티지)이 같은 펀드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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