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데스크 24시간 가동…각종 이벤트로 '서학개미'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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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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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이에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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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지난 5일 고객들이 올해 설 세뱃돈으로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5일 고객들이 올해 설 세뱃돈으로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국내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시장 거래 이용 편의 제공 차원에서 운영하지만, 수수료 혜택과 추첨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서학개미와 신규 고객 등의 고객 확보와 중개 수수료 매출 증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키움·신한투자·메리츠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증가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2022년 766억8632만달러(약 101조8318억원)에서 2023년 1041억8835만달러(약 138조3518억원)로 35.9% 증가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증권사 간 유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7~13일 3억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테슬라 1주를,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 1주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누적 거래금액이 30억원 이상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엔비디아 주식을 지급한다. 이 밖에 2월 말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옮기면 입고·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및 직전 6개월간(2023년 8월1일~2024년 1월31일)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를 통해 거래할 경우 미국·중국·일본·홍콩의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를 0.07% 수준까지 낮아진다. 환전수수료는 미국 90%, 중국·홍콩·일본은 8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해 환전 없이 미국과 일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도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제공한다.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는 신청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부여하는 행사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주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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