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2주 만에 왕관 반납…유부남 의사와 불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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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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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일본'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출신 시노 카롤리나(26)가 불과 2주 만에 왕관을 자진 반납했다.

    6일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스 일본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미스 일본 협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시노가 미스 일본을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문춘 온라인은 시노가 유부남인 유명 의사와 손잡고 데이트했다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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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노 카롤리나 인스타그램
[사진=시노 카롤리나 인스타그램]

'미스 일본'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출신 시노 카롤리나(26)가 불과 2주 만에 왕관을 자진 반납했다. 40대 유부남 의사와 불륜 관계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다.

6일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스 일본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미스 일본 협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시노가 미스 일본을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문춘 온라인은 시노가 유부남인 유명 의사와 손잡고 데이트했다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당초 협회는 시노 불륜 의혹에 "해당 남성이 독신이라며 접근해 와 (시노와) 가까워졌기 때문에 시노에게 문제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난 뒤에도 시노가 만남을 이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협회는 "올해 우승자는 공석이 될 것"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시노는 인스타그램에 "기사가 나간 뒤 혼란과 두려움에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며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미스 일본에서 사퇴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시노는 우크라이나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모친이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다. 2022년에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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