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유동성 위기' 지적에…"높은 분양률로 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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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4-02-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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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능력 19위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에 대해 "미착공 사업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5일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 가운데 '대전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 3차 프로젝트' 등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봉명동 사업장의 경우 다음 달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과 분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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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착공 사업장에 대한 설명자료 발표

사진코오롱글로벌
[사진=코오롱글로벌]

시공능력 19위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에 대해 “미착공 사업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위기설 진화에 나섰다. 

5일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 가운데 '대전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 3차 프로젝트' 등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봉명동 사업장의 경우 다음 달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과 분양을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장이 대전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둔산지구와 인접해 사업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도안지구는 개발이 끝나 더는 공급할 택지가 없어 도안지구와 맞붙은 이 사업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선화3차는 브릿지론을 연장한 뒤 오는 10월께 본PF로 전환해 착공한다. 사업지 내에 자리한 지역 방송사 이전을 완료한 뒤에 착공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지역 사업장 2곳의 사업 추진 경과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은 이 사업장이 PF 우발채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나이스 신용평가는 지난달 17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PF 우발채무가 지난해 말 약 1조500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5900억원의 자기자본의 2.6배 수준이다. 미착공 사업장 규모가 6100억원으로 대전 봉명동 주상복합과 선화동 주상복합 3차 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의 PF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저희는 (우발채무) 숫자만이 아닌 정성적인 부분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주요 사업장이 다 연내 착공 예정이며 곧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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