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담배 판매량 0.6% 감소…궐련형 전자담배는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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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1-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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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억800만갑 팔려…면세 포함시 2년 연속 증가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진열된 담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진열된 담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전체 담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는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800만갑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국내 판매량이 증가해 왔지만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다. 

이는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면세담배 판매량이 증가해 국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면세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7% 늘어난 1억3500만갑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하면 실질 판매량은 2년 연속 증가추세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8년 2.2%에 그쳤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2019년 10.5%로 처음으로 10%를 넘긴 뒤 올해 16.9%를 차지했다. 판매량 역시 1년 전보다 12.6% 증가한 6억1000만갑으로 집계됐다. 반면 궐련 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30억갑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담배반출량이 전년 대비 0.9%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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