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브로드컴, 테슬라 시총 추월…10위권 간신히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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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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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시총 9위로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미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시가총액(시총)을 앞질렀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2%나 급락하면서, 시총이 800억 달러(약 106조8800억원)나 증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총은 약 5800억 달러로 9위를 기록하며, 일라이릴리와 브로드컴의 시총이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게 됐다. 일라이릴리의 시총은 5950억 달러를 소폭 넘었다.
 
일라이릴리가 테슬라를 압도한 것은 투자자들의 선호 변화를 나타낸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제 전기차보다 체중 감량제를 주시한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지난해 59% 상승한 이후 올해 들어 7.7% 더 올랐다. 몬자로와 젭바운드 매출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한때 시총 5위였던 테슬라는 이제 상위 10위권에 머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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