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판매 절반 전기차…테슬라 '독주' 지속

  • 상반기 누적 등록 18만4032대

테슬라 매장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매장.[사진=테슬라코리아]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2대 중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3만8059대다. 이중 전기차는 1만9453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5125대(39.7%), 가솔린은 3211대(8.4%), 디젤은 270대(0.7%)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8만4032대로 전년 동기(13만8120대) 대비 33.2%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111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6569대), 메르세데스-벤츠(5565대), BYD(4652대), 아우디(1772대), 렉서스(1694대), 볼보(1679대), 토요타(1401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 전기차가 휩쓸었다. 테슬라 모델 Y L이 515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이 3318대로 뒤를 이었다. BYD 돌핀(2747대)은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8820대(49.4%)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브랜드 1만1445대(30.1%), 중국 브랜드 4652대(12.2%), 일본 브랜드 3142대(8.3%) 순으로 나타났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수입차 시장의 전동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와 BYD의 공세에 맞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잇따라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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