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유권자 최대 관심사는 경제·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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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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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 공화당 경선에서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경제와 이민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날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 참여한 유권자 대다수는 미국 경제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30%는 국가 경제 상태가 ‘좋다’고 답했고, 69%는 ‘좋지 않다’고 했다.
 
경제를 비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다음 세대 미국인의 삶이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비관주의는 경제 불안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가계 살림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지만, 앞으로 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이는 거의 없었다.
 
CBS는 “경제와 이민 문제가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민 문제는 트럼프 유권자들에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낙태 문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낙태 문제는 최우선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트럼프의 법적 문제에 대한 답은 분열됐다. ‘유죄 판결을 받아도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50%는 ‘그렇다’, 47%는 ‘아니다’라고 했다. 아이오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조사에서는 응답자 65%가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통령직에 적합할 것이라고 답했었다.
 
‘바이든이 2020년 대선에서 합법적으로 승리했는가?’의 물음에는 49%가 ‘그렇다’고 답했고, 49%는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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