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 변동성 확대 대비해 최적 위기대응체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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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1-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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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최적의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안정 계정 설치를 위한 법제화와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정리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상호금융업권에도 필요한 지원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지원자금 회수와 부실책임 추궁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경영혁신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미래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리더십 제고와 국제 협력 강화에도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보는 이를 위해 올해 △금융계약자 보호 사각지대 최소화 △부실 관련자들 책임재산 회수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디지털 금융 환경 대응을 위한 추진과제 이행 △선진국 정리기구들과의 협력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유 사장은 지난해 해외 대형은행 부실화·폐쇄 사태, 국내 예금 인출 사태 등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예보가 위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금보험3.0’ 체계화 및 실행과제 로드맵 수립 △정밀한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 △디지털 예보 사업 본격 착수 △위기 대응과 금융계약자 보호 등을 지난해 성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언제 발생할지 모를 금융위기 상황에 얼마나 미리 그리고 철저히 준비하는지,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명에 임하는지에 따라 금융계약자와 국민이 입을 불편과 피해는 줄어들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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