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이장연합회, 공동합의문‧국토부 사타 용역대로 사업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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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3-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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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합의문 원안, 국토부 사전타당성용역 결과대로 사업 추진

대구 군위군 이장연합회는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복수 설치를 검토하는 지금의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성명서를 밝혔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 군위군 이장연합회는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복수 설치를 검토하는 지금의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성명서를 밝혔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 군위군 이장연합회는 6일, 군위군민의 어떠한 동의도 없이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복수 설치를 검토하는 지금의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성명서를 밝혔다.
 
이들은 공동합의문에 명백히 위배되는 군위군을 벗어난 화물터미널의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했다.
 
이들은 의성군과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이는 기본계획에 의해 배치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라, 민자유치 도시계획 등을 통해서 조성해야 할 민간의 영역으로, 어디에 ‘화물터미널을 의성군에 배치한다’라고 적혀있지 않다.
 
이장연합회는 “군위군 공동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공항 IC 등 포함), 군 영외관사는 군위군에 배치한다라고 명확하게 적시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화물터미널은 군공항이 아닌 민간공항에 속하는 시설이므로 군위군에 배치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갈등을 예상했기에, 과거에 유치신청 최종 시한까지 군위군민의 뜻은 단독유치를 희망했었다.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의 압박 속에서 군위군은 결국, 공동후보지 유치로 대승적 차원의 양보를 했었다.
 
군위군 이장연합회는 “이미 결정된 시설배치 문제로 공항기본계획을 흔들어 군위군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자 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설치할 만큼 국가의 재정이 그리도 넉넉하다면 소음피해로 살아갈 군위군민과 의성군민에 대한 지원대책에 투자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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