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깜짝 부산행…토크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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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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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인 위원장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대한민국의 미래, 정치혁신의 방향을 토론하다'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번 일정은 당초 예정에 없는 것으로 인 위원장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서면 공지를 통해 "인 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 전 당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참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혁신위는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를 1호 안건으로 관철했으며, 인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이 전 대표와의 만남 의지를 피력해 왔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통미봉남, 화전양면책은 휴전선 이북의 친구들이 자주 쓰는 기본 전술이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국민의힘 혁신위가 인 위원장의 부산행을 공지하기 20분 전쯤 게시됐다.

이 전 대표는 이 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인 위원장의 부산행에 대한 반응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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