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철강산업 미래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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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3-10-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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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부터 사흘간,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

  • 배터리, 수소‧에너지, 디지털전환 등 미래산업을 접목

대구 엑스코에서‘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10월 1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사진은 2021년 개최이다 사진엑스코
대구 엑스코에서‘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10월 1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사진은 2021년 개최이다. [사진=엑스코]

대구 엑스코에서‘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3, 이하 SMK2023)’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SMK2023은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미래산업과 융합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엑스코 동관 4, 5, 6홀(1만5000㎡)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200개 사 600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을 맡은 엑스코는 대구·경북의 핵심 산업인 철강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에서 개최되던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을 지난 2021년 엑스코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산업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MK2023의 주요 전시 품목은 △미래금속소재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들이 전시된다.
 
또한, 미래금속소재산업을 융합하여 △강관/선재/STS 가공설비 특별관 △배터리 특별관 △수소/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특별관 △STEEL, DX(디지털 전환) 특별관 △이노빌트 특별관 △철강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관 △대구경북대학 RIS 공동관 △해외공동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마련되어 철강산업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SMK 2023에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철강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Steel, tech & Process, infra)을 선보인다. 친환경 철강제품과 함께 저탄소 철강기술과 공정, 미래수소 환원제철을 선보여 포스코의 중장기 탄소 저감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미래를 선도할 탄소중립, 친환경 철강 기술, 3대 브랜드를 선보이는데, 1관에서는 현대제철의 70주년 발자취와 탄소중립 로드맵을 볼 수 있다. 2관에서는 세계 최초 전기로 저탄소 판재 생산을 볼 수 있으며, 3관에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3H(H-CORE, H-SOLUTION, HyECOsteel)을 선보인다.
 
철강산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세계 신동산업을 이끄는 풍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이차전지, 전자, 반도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는 고품질의 원자재들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LS MnM은 기존 비철금속 제련사업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제련기술을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성장전략을 소개한다. 글로벌 표면처리 강판 기업인 TCC스틸은 석도강판과 니켈도금강판(NPS)를 전시한다. TCC스틸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소재 기업으로의 확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미래산업을 접목한 특별관들도 마련된다. 먼저 배터리‧이차전지 특별관에는 이차전지 도시 경상북도 포항을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가 참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기술력‘풀 포트폴리오 (full-portfolio)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에코프로는 모든 생산 공정에 필요한 시설을 집적한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소재 특별관과 기후변화 대응,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DX(디지털 전환) 관련 특별관도 조성된다. DX 특별관은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산업단지를 디지털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가하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철강산업재도약산업 특별관을 9개 사, 26개 부스 규모로 조성하고 주요 지원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철강 관련 기업에게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 공동관도 조성된다. 금오공대, 영남대, 포항공대 3개 대학의 LINC 3.0 사업단이 주도하여 운영하는 대학관에서는 각 대학별 지원 사업 안내, 산학협력 활동 소개 및 가족기업 제품 전시를 통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철강협회는‘제18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STS 산업발전세미나’, ‘친환경금속인력사업 간담회’, ‘철강협회 ESG세미나’, ‘철강산업 직무특강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산업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동기술연구조합은 동공업협동조합, 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원, 성균관대학교RIS·RIC와 함께 ‘제44회 동기술강연회’를 주관한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 최대 현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아젠다23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저탄소정책, 미래형전기로, ESG경영, AI솔루션 등으로 세션이 구성되어 있고, 전시회 사전등록 및 현장 등록 시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지역 기업에 다양한 판로 개척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철강산업이 보유한 잠재력과 확장성을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에코프로와 같은 기업을 새롭게 발견하고 철강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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