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엑스포 유치전 '스퍼트'…양자회담만 40여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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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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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 나흘째 연쇄 회담…출국 직전까지 회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정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정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찾은 미국 뉴욕에서 21일(현지시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40여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에라리온, 세인트키츠네비스, 몽골, 에콰도르, 북마케도니아, 네팔, 기니비사우 등 총 10개국의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열었다.
 
또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내외와는 오찬을 함께했고, 카리브공동체회원국(카리콤) 정상들과는 만찬을 함께했다.
 
회담의 주된 목적은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였다. 다만 각 회담에서는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에 대한 양국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소 대통령은 “이 협정 체결이 교역·투자 확대와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등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냐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윤 대통령은 “파라과이가 한·메르코수르(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구성된 관세동맹) 무역협정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협상에서 호혜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페냐 대통령은 “신정부가 중점 사업으로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카리콤 만찬에는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 내외와 테렌드 드류 세인트키츠네비스 총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출국 직전까지 양자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40개국 이상의 정상과 별도 회담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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