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동반위와 중소기업에 ESG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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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9-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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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최초 중소기업 ESG 실천 돕는 협약식 맺어

  • 시각장애 연주단체 한빛예술단 후원 메세나 앞장

한빛예술단 공연 사진신세계
한빛예술단 공연.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중소기업에게 ESG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돕는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협력사 중소기업 중 100여 곳을 선정해 전문 컨설턴트가 6~8개월간 맞춤형 진단과 교육을 실시한다. 선정된 기업은 동반위의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된 ESG 지표를 기반으로 ESG 교육과 진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평가 결과 안전·환경 등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는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이 확인서를 받으면 동반위와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코트라·코이카가 주관하는 해외 수출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메세나 활동도 이어간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빛예술단 음악회 후원에 나선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 지휘자와 악보 없이 전곡을 통째로 외우는 암보로 공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특히 한빛예술단의 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Darkness to light(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제목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 온 한빛예술단의 발자취를 선율로 펼쳐낼 예정이다. 음악회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장애 영재 육성 기부금으로 쓰인다. 대표 출연진으로는 시각장애 1급 음악감독 김종훈,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있으며 배우 신성록과 홍지민 등이 특별출연한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이번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약은 신세계와 협력사의 ESG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빛예술단 후원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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