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국제봉사단, 몽골 학교 8일간 봉사활동..."장학금·학용품 등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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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3-08-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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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법원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30km 떨어진 보르노르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제공]

판사와 법원 직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이 몽골에 위치한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공동대표 이선희 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 박완식 광주지법 집행관)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30km 떨어진 보르노르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제7차 몽골희망원정대(단장 이재희 서울고법 부장판사)에는 전국 법원 법관 및 법원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 한글수업, 풍선 인형 만들기 수업, 리코더수업, 에코백 만들기 수업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나무 심기, 사진팀, 의료봉사팀, 마을배구대회, 마을장기자랑대회, 노래공연, 팝콘 만들기 등 학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르노르학교는 초·중·고교생 900여명이 재학 중으로, 희망여행은 지난 2014년부터 이 학교와 교류를 해왔다.

희망여행은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전국 법원에서 10t 규모의 의류와 학용품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화장실 지어주기, 학교기숙사 담요 지원, 컴퓨터실 마련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이재희 단장은 "우리가 하는 후원과 봉사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몽골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더 나아가 한국과 몽골의 양국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 법원의 법관과 직원으로 구성된 '희망여행'은 2014년 2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37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베트남 라오까이 법원과 함께 북부 사파지역에 있는 학교들을 후원하고 있다.

희망여행 김영각 사무총장(청주지법)은 "2020년 몽골 투아이막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몽골에서 후원과 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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