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인, 유엔참전용사들에게 2300만원 상당 자개보석함 선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3-07-28 14: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보훈부 통해 전달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이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선물한 자개보석함사진국가보훈부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이 유엔참전용사들에게 선물한 자개보석함.[사진=국가보훈부]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았던 유엔참전용사들이 자개보석함을 선물 받았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부산 출신 기업인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이 평균 연령 92세인 유엔참전용사들의 부산 방문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자개보석함 200개(총 2300만원 상당)를 준비해 보훈부에 전달했다.
 
정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경영할 수 있는 건 70년 전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임을 경영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참전용사 전원에게 감사의 선물을 꼭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유엔참전용사 대표들에게 보석함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노력과 별개로 정 회장 같은 일반 국민, 기업인들이 유엔참전용사를 비롯한 제복 입은 영웅들에 자발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보훈 문화가 일상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