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부단장에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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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7-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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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사진대한하키협회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사진=대한하키협회]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17일 대한하키협회를 통해 "부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큰 영광이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이 예상되는 북한 선수단과의 교류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는 "정치적 상황과 이념을 넘어 스포츠정신으로 서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회장은 3대에 걸쳐 체육단체장을 맡았다. 외조부(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와 부친(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회장)을 잇는다. 또한 대표를 맡은 주식회사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스포츠 유망주 육성에 앞장선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대한럭비협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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