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팀코리아 후속조치 논의..."해외건설 수주 '350억달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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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7-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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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국무회의서 사우디 방문 및 한-이라크 공동위 후속조치 논의

  •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173억달러...작년 대비 44% 초과 달성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월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본회의에서 아티르 알 그레이리 이라크 무역부 장관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원팀코리아의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활동 성과를 논의하고, 후속 수주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활동 성과와 후속 조치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작년 동기(120억 달러)보다 44% 증가한 173억 달러(22조6000억)다.

최근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50억 달러(6조4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영향이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 내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패키지 1(약 29억4000만 달러) 패키지 4(약 21억3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을 언급한 이후 수주한 첫 메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지난해 말 해외건설 강국 진입을 선언하고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의 경우 연간 수주 목표치를 지난해(310억 달러)보다 많은 350억 달러 이상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기업 합동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해외건설 수주 확대 노력을 펼쳐왔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제3차 사우디 원팀코리아 파견 후속 조치 이행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원 장관에게 제안한 한-사우디 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합동 협력회의 개최,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양국 소통채널 개설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지난달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사우디 측이 제안한 시티스케이프 행사와 관련해 행사를 부동산 산업 분야 양국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마르잔 플랜트 건설현장 간담회에서 우리기업 현장직원들이 건의한 해외 근로자 인센티브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양국 간 전방위적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도 점검했다. 공동위원회는 지난 2022년 중단됐다가 지난달 21일 재개됐으며,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는 이번 공동위를 통해 재개가 합의된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외교부, 이라크 정부와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 프로젝트, 교통협력 양해각서(MOU), 항공협정 개정, 서울시-바그다드시 간 정책분야 협력 MOU 체결도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메가 프로젝트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협력 성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네옴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원팀코리아 기업들에게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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