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탄소중립 스타트업 지원사격...베이징서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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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3-06-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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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중국, 코트라·중관촌국제인큐베이터 공동주최

  • 韓기업, 중국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협력 모색

20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주제 로드쇼'가 열렸다. [사진=배인선 기자]


한국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중국 현지로 날아가 탄소 중립과 관련해 한·중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에 나섰다. 20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국 중관촌국제인큐베이터와 함께 베이징에서 주최한 '한국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주제 로드쇼'  자리에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유관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 혁신기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및 사업파트너 매칭을 추진했다. 

현장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 중국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 투자기관 및 산업단지 등 관계자 약 150명 참석했다. 특히 중국시노펙은택펀드, 한국투자파트너스(KIP), 칭벤처스(TsingVenturs), TusStar(투스스타), ASICVC, 하이라이트 캐피탈, 아시아그린펀드 등 현지 투자기관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테크노바이오, 디지(DG)월드, ODIN에너지, SNT, 자인케미칼, 딥비전스, TSP바이오켐, 새한유니 등 8개 탄소중립 분야 한국 혁신기업은 이들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정통과기관은 축사를 통해 "K-Demo day는 혁신기업 로드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투자처를 찾고 중국내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취지의 의미있는 행사"라며 최근 스타트업계와 혁신 생태계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기업을 발굴해 이것이 투자의 성과로 연결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탄소중립 관련 기업이 중국 진출과 관련한 중국의 전반적인 산업 현황을 이해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진출에 정확한 방향과 로드맵들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시노펙을 비롯한 중국의 우수한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회사들의 참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한국기업의 중국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덩옌룽 중관촌국제인큐베이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친환경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기관 사이에 효과적인 교류 및 연결 플랫폼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산업 투자기관과  매칭을 추진함으로써 중국내 정착과 발전을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중국은 한국 하이테크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을 주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바이오헬스, 디지털콘텐츠, 메타버스, ICT환경융합, 신에너지 및 신소재와 같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분기마다 다양한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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