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8일 태업 예고에 운행 조정...경부·장항선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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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6-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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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오는 8일 오전 5시부터 15일까지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일부 열차의 운행 지연 등 차질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 태업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코레일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며, 코레일은 이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가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코레일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확인을 당부했다.

수도권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되며,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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