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에 포탄 지원' 보도에…"정확치 않은 내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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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5-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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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상무기 지원 않는 정부 입장 변함 없어"

  • "지뢰제거장비·긴급후송차량 지원방안 검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28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아주경제 DB]

국방부는 25일 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포탄 수십만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도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한국이 비밀 합의에 따라 미국으로 포탄을 이송 중이며 미국은 이 포탄을 차례로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대변인은 “러시아의 불법 침략에 따라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평화·안정을 지키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에 재정·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황과 인도적 상황을 종합 검토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대변인은 “미 국방부와 우리 업체 간에 탄약 수출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세부사항을 일일이 확인·설명해주는 건 제한된다”며 “지뢰제거장비·긴급후송차량 등의 요청이 있었던 만큼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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