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상윤 KH회장 '황제도피' 조력 임직원들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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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5-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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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4000억원대에 달하는 배임 혐의를 받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지원한 임직원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3일 배 회장의 해외 도피를 조직적으로 비호·조력한 KH그룹 총괄부회장 우모씨 등 관련 임직원 4명에 대해 범인도피, 상습 도박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담합과 KH그룹 계열사에 40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650억원대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해 개인투자, 도박자금 등에 이를 유용한 혐의도 받는다. 배 회장은 현재 해외 도피 중으로 검찰은 배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무효화 조치 상태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배 회장이 횡령한 회사자금으로 수백억원을 동남아시아 등에서 사용하며 ‘황제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배씨는 최근까지도 관련 임직원들의 조직적 조력으로 동남아 현지에서 한국 음식을 공수받거나 수행원들의 수발을 받으며 도피 행각을 이어간 바 있다. 또 호화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드나들며 횡령한 계열사 자금 중 수백억원 상당을 카지노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형사 사법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관련자들을 구속수사로 엄단함으로써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유사범행의 재발을 막겠다. 배씨에 대해서는 국내외 유관기간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히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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