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 함께 창조"...'한일경제인회의' 4년만에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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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5-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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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CEO) 240여 명이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경제협회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를 테마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셔틀외교 이후 성사된 것으로 한일 간 가장 큰 규모의 경제인 회의이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식에서 “한일 양국의 경제는 공급망으로 촘촘하게 엮여 있고, 서로 보완하며 세계로 함께 달려가야 하는 소중한 파트너이다”며 “한일 간의 미래는 결코 누가 이기거나 지는 관계가 절대 아니기에, 상호이해 속에 선의로 경쟁하면서,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경제협력은 비단 지리적 거리가 가까워서만이 아니며, 서로가 세계시장에서 1등이 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며 “서로의 우수한 장점을 살려 협업을 해나간다면 큰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로운 글로벌 시장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정부 간 대화가 진전되면서 12년 만의 셔틀외교 재개, 지소미아(GSOMA) 정상화, 수출심사 우대국 재지정 등 개선을 향한 발걸음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음을 환영했다.

사사키 회장은 ‘경제 연계 확대’와 관련해 “한일 양국을 둘러싼 주변의, 그리고 세계정세가 엄중해질수록 한일 양국에 의한 협력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며 “일본과 한국에는 공통의 과제도 많아 제휴를 통해서 서로 보완함으로써 시너지가 생겨나 결과적으로 1+1이 2 이상, 3이나 4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제55회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회장을 단장으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류두형 한화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 164명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아이보시 코이치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사이키 아키타까 전 외무사무차관, 아소 유타가 부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 고가 노부유키 부회장,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 무라야마 료 부회장, 나루세 마사하루 부회장, 쿠로이시 쿠니노리 자문위원회 이사 등 75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양국 단장의 개회인사 이후 양국의 정부, 경제단체의 한일신산업무역회의 보고와 제안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에는 1세션에서‘한일경제연계 확대’, 2세션에서‘한일 상호교류 증진’을 테마로 논의가 이어지며, 양국 경제인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한다.
 

16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양측의 주요 경제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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