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글로벌 탈탄소산업 자산운용사 '핍스월'의 'ESV펀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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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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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린스퀘어 강남사옥 전경. [사진=우미건설]



우미는 건설과 탈산소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자산운용사 '핍스월(Fifth Wall)'의 ESV펀드에 출자 계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열사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의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핍스월'은 자산관리규모(AUM)가 32억 달러(약 4조2000억원)에 달하는 프롭테크 부문 글로벌 1위 벤처캐피털 운용사로, 미국의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두보 확보는 물론, '핍스월'과의 정기 교류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프롭테크 투자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프롭테크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핍스월'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인 브랜던 월레스는 "이번 우미의 출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롭테크 산업이 북미와 유럽처럼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미의 참여를 환영하며 아-태 지역의 프롭테크 발전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미는 콘테크(Con-Tech),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다. 2019년 주거플랫폼 직방, 콘테크 기업 큐픽스, 코리빙 운영사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한 바 있으며, 프롭테크 관련 창업기업과 펀드에 출자해 프롭테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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